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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종목 테마주

현대차 목표주가 계속 올라간다

현대차에 대한 증권사들의 낙관적인 목표주가 상향 리포트가 나오고 있다

2022년 북미 수소트럭 상용화수소 트랙터도 개발중

전기차 끌고 수소차 밀고

최근 새 성장주로 재평가 힘입어

증권사 10곳 목표가 20만원 넘어

세계 최초의 양산형 수소전기 대형 트럭 엑시언트/사진=현대차

미래에셋대우는 16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23만원으로 상향했다. 이에 앞서 한국투자증권과 메리츠증권·키움증권도 22만원으로 올리는 등 최근 한 달 사이 현대차 목표주가를 제시한 증권사 10곳이 20만원 이상 목표주가를 높였다.

또한 현대차증권에서는 17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new economy beyond the vehicle'이라며 투자의견 'buy'의 신규 리포트를 발행하였고, 목표가 250,000원을 내놓았다. 전일 종가 183,500원 기준으로 볼 때, 이 종목의 주가는 목표가 대비 36.2%의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현대차 리포트 주요내용

최근 현대차 주가 상승세는 전기차 제조업체인 미국 테슬라의 급성장에 영향을 받으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증권사들은 대부분 현대차의 전기차와 수소차 사업 부문의 가치를 상향 재평가하면서 적정주가를 높여왔다. 김민경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내년 플랫폼 기반 전기차 신차가 준비된 곳은 테슬라와 폭스바겐·현대차뿐이라며 내년 글로벌 전기차 예상 판매량은 19만대로 올해보다 2배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대차증권에서 현대차(005380)에 대해 '에너지 전환과 자동차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을 위해 신규 사업 확장이 가능한 가치 사슬을 구축중. 에너지 전환국면에서 fcev, bev를 활용한 생태계 확장으로 새로운 사업 가치 반영될 전망. covid 19로 인한 경영환경 악화에도 예상을 뛰어넘는 2q20 이익을 실현하며 2h20 볼륨 회복과 믹스 개선에 따른 손익 개선은 뚜렷해질 전망. 신규 사업에 대한 가치를 배재하고 기존 사업의 이익 개선만으로 현 주가대비 높은 주가 상승 여력 기대.'라고 분석했다.

또한 현대차증권에서 '실적 전망: 2020년 영업이익은 1h20 covid19로 인한 경영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2h20 크게 개선된 4.03조원(+11.8% yoy) 전망. 전년동기 일회성 비용에 대한 기저효과와 볼륨 회복, 믹스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 3q20 영업이익은 지속되어 온 믹스 개선의 효과가 신차 출시 확산으로 지속되며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1.16조원(opm 4.5%)를 기록할 전망.'라고 밝혔다.

수소차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도 한몫하고 있다. 전날 현대차는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상용 수소연료전지 기술설명회를 개최해 트럭 등 상용차 중심의 수소차 발전 전략을 내놨다. 완성차 업체 중에서는 일본의 도요타 정도만 경쟁하는 상황에서 상용 수소차 시장을 선점할 경우 독과점에 따른 이익을 누릴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친환경차 빅 사이클 진입으로 현대차의 기업 가치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차 목표가 컨센서스 비교

- 평균 목표가 174,474, 현대차증권 가장 긍정적 평가

- 지난 6개월 대비 전체 컨센서스 낙관적 변화

- 현대차증권에서 제시한 목표가 250,000원은 최근 6개월 전체 증권사 목표가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전체 목표가 평균인 174,474원 대비 43.3% 높으며, 현대차증권을 제외한 증권사 중 최고 목표가인 미래에셋대우의 230,000원 보다도 8.7% 높다. 이는 현대차증권이 현대차의 향후 방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참고로 최근 6개월 전체 증권사의 평균 목표가인 174,474원은 직전 6개월 평균 목표가였던 169,056원 대비 3.2% 상승하였다. 이를 통해 현대차의 향후 주가에 대한 증권사들의 전체적인 분석이 낙관적임을 알 수 있다.